딕셔너리는 해시 테이블 또는 키, 밸류라고 부른다. 

데이터는 중괄호 안에 선언되며 키와 밸류는 콜론으로 구분된다.

 

>>> dic_1 = {"key_1": 'value_1', 'key_2':"value_2"}
>>> dic_1["key_1"]
'value_1'
>>> dic_1['key_1']
'value_1'
>>> dic_1["key_2"]
'value_2'

키는 큰 따옴표 또는 작은따옴표를 사용해 선언할 수 있다.

키값의 경우 보통 문자열, 숫자, 튜플 등이 사용되고 밸류에는 어떠한 데이터 타입도 사용할 수 있다. 

 

딕셔너리의 특징은 맵 형식이기 때문에 순서가 보장되지 않는다. 따라서 인덱스를 통한 요소의 접근이나 첫 번째, 마지막 등의 순서가 필요한 정보에 대해서는 접근이 불가능하며 키값을 사용해서 접근해 사용한다.

 

>>> dic_1[0]
Traceback (most recent call last):
  File "<pyshell#9>", line 1, in <module>
    dic_1[0]
KeyError: 0

 

중복된 이름의 키를 사용하게 될 경우 에러는 발생하지 않지만 앞에 선언된 키, 밸류가 뒤에 값으로 덮어씌워진다.

 

>>> dic_2 = {'key_1':'val_1','key_1':'val_2'}
>>> dic_2['key_1']
'val_2'
>>> len(dic_2)
1

딕셔너리의 요소 개수를 반환하는 함수인 len()을 사용하면 앞에 선언된 요소가 존재하지 않는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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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플은 리스트처럼 배열로 요소를 저장할 수 있다.

요소를 선언할 때는 값을 콤마로 구분해서 저장이 가능하며 이때 소괄호를 사용해서 값을 감싸서 튜플로 표시하는 게 일반적이다.

>>> tuple_1 = 1, 2, 3
>>> tuple_2 = 4,
>>> tuple_3 = (5, 6, 7)
>>> tuple_1
(1, 2, 3)
>>> tuple_2
(4,)
>>> tuple_3
(5, 6, 7)

 

이렇게 튜플에 값을 할당하는것을 패킹이라고 한다.

 

이 튜플은 한 번에 여러 개의 변수에 값을 할당하는 게 가능한데 이것을 언패킹이라고 한다.

 

>>> tuple_1 = 4, 5, 6
>>> x, y, z = tuple_1
>>> x, y, z
(4, 5, 6)

 

불변성

튜플이 리스트와 다른 점은 선언된 이후에 값의 수정이 불가능하다.

>>> tuple_1 = 1, 2, 3
>>> tuple_1[0] = 4
Traceback (most recent call last):
  File "<pyshell#38>", line 1, in <module>
    tuple_1[0] = 4
TypeError: 'tuple' object does not support item assignment
>>> tuple_1 = 4, 5, 6
>>> tuple_1[0]
4
>>>

튜플의 요소에 인덱스로 접근하여 값을 변경하면 에러가 발생하지만 새로 값을 할당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러한 튜플의 특징을 활용해서 런타임에 값이 변하면 안 되는 정보를 저장하거나 또는 하나 이상의 정보가 조합을 이룰 때 의미를 가지는 데이터를 저장할 때 사용된다.

 

>>> tuple_1 = 4, 5, 6
>>> x, y, z = tuple_1
>>> x, y, z
(4, 5, 6)
>>> vector3 = (10, 2, -4)
>>> x, y, z = vector3
>>> x
10
>>> y
2
>>> z
-4
>>> x, y, z
(10, 2, -4)

 

 

여래 값을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함수에서 여러 개의 값을 반환하거나 또는 매개변수로 전달이 필요할 때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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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들은 각자의 개발 철학을 가지고 있다.

프로그래밍 언어들의 다양한 특징들은 개발자들의 철학을 배경으로 만들어지게 된다.

 

파이썬 또한 개발자의 철학이 담겨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이다. 그 철학은 pep-20으로 알려진 문서에 담겨있다.

 

PEP 20 – The Zen of Python

문서의 제목을 번역하면 파이썬의 선이다.

여기서 선은 불교용어 선(禪)이다. 서구권에 선이라는 개념을 정착시킨게 일본 불교학자이다 보니 일본식 발음인 젠(zen)이 고유명사가 되었는데 문서에서 사용된 뜻이 불교의 선과 동일한 의미를 가지기 보다는 파이썬의 개발 철학이나 가치와 원칙 등 방향성을 나타내는 의미로 쓰인거같다. 제목도 일반적인 문서스럽지 않은데 이는 파이썬의 공식 문서 대부분이 비슷한 느낌을 준다.

 

문서의 저자를 보고 Tim Peters가 파이썬을 만든사람인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파이썬의 초기 개발자는 Guido van Rossum(귀도 반 로섬)이라는 네덜란드 개발자였다.

 

Foreword for "Programming Python"

 

파이썬의 서문에서는 탄생 배경에 대한 인터뷰 내용이 있다. 심심했던 그는 ABC 언어에 영감을 받고 취미로 만들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그렇게 만들어진 언어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용된다는게 그의 천재적인 면모가 보인다.

 

다시 파이썬의 선으로 돌아가서 저자인 Tim Peters는 파이썬 초기 설계부터 현재까지 개발과 커뮤니티에 많은 영향을 준 인물이다. 해당 문서는 커뮤니티에 파이썬의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강조하기 위해서 작성되었으며 커뮤니티 안에서 협업할 때 지켜야할 원칙을 정리하고 제시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작성 배경이 그렇다보니 문서의 내용이 다소 가볍고 사용되는 표현들도 유머러스함이 보인다. 

 

Beautiful is better than ugly. (아름다운 것이 추한 것보다 낫다.)
Explicit is better than implicit. (명시적인 것이 암시적인 것보다 낫다.)
Simple is better than complex. (간결한 것이 복합적인 것보다 낫다.)
Complex is better than complicated. (복합적인 것이 복잡한 것보다 낫다.)
Flat is better than nested. (수평적인 것이 내포된 것보다 낫다.)
Sparse is better than dense. (여유로운 것이 밀집된 것보다 낫다.)
Readability counts. (가독성은 중요하다.)
Special cases aren't special enough to break the rules.
(특별한 경우들은 규칙을 어길 정도로 특별하지 않다.)
Although practicality beats purity. (실용성은 순수성을 이긴다.)
Errors should never pass silently. (에러는 절대로 조용히 지나가지 않는다.)
Unless explicitly silenced. In the face of ambiguity, refuse the temptation to guess.
(명시적으로 오류를 감추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모호함을 대할 때, 이를 추측하려는 유혹을 거부하라.)
There should be one-- and preferably only one --obvious way to do it.
(명확하고 가급적이면 유일한 하나의 방법은 항상 존재한다.)
Although that way may not be obvious at first unless you're Dutch.
(네덜란드인이 아니면 비록 그 방법이 처음에는 명확해 보이지 않더라도. (네덜란드인은 
귀도 반 로섬을 의미하는것 같다.))
Now is better than never. (지금 행동에 옮기는 것이 아예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
Although never is often better than *right* now.
(비록 아예 안 하는 것이 지금 *당장* 하는 것보다 나을 때도 많지만.)
If the implementation is hard to explain, it's a bad idea. (구현 결과를 설명하기 쉽지 않다면, 그것은 나쁜 아이디어이다.)
If the implementation is easy to explain, it may be a good idea.
(구현 결과를 설명하기 쉽다면, 그것은 좋은 아이디어일지도 모른다.)
Namespaces are one honking great idea -- let's do more of those!
(네임스페이스는 정말 훌륭한 아이디어다 -- 더 많이 사용하자!)

 

문서에서 반복해서 명확성, 간결성, 가독성을 강조한다. 이러한 철학으로 인해서 문법면에서는 엄격하며 이를 위한 스타일 가이드도 있다. (PEP 8)  이러한 코드 스타일들은 대부분 기술적인 제한 보다는 프로그래머들간에 지켜야할 관례이다.

 

예를 들어서 상수의 경우 모두 대문자로 표기하는 것을 규칙으로 한다.

하지만 일반 변수를 모두 대문자로 표기하고 그 값을 마음대로 바꾸어 사용한다고해서 실행이 안되거나 하지 않지만 다른 프로그래머들에게는 상수의 값이 변경되는 예상하지 못한 동작이 될 수 있고 이는 파이썬의 철학과 반대되는 행동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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